해마다 기온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국내에서 단풍은 보통 10월 초에 시작됩니다. 날씨예보에서 첫 단풍이 들었다고 하면 산 전체에서 20%가량이 물든 경우를 기준으로 하며, 절정은 80%를 기준으로 합니다. 다음은 선선한 가을 꼭 한번 가볼 만한 강원 지역 아름다운 단풍 명소를 소개합니다.
1.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국내 대표 비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설악 케이블카는 해발 700m 높이의 권금성까지 약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유리창 너머로 울산바위와 만물상 등 이름난 명소들을 두루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악산 첫 단풍은 9월 중순경 대청봉 주위에서 시작해 절정기는 10월 중순입니다.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2. 원주 소금산그랜드밸리
요새 떠오르는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출렁다리와 잔도를 유명합니다. 소금산 두 봉우리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로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고, 소금잔도는 지상 200m 높이의 절벽에 조성되어 있으며, 360m 길이를 걸으며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2
3. 인제 비밀의정원
풍경 사진이 잘 나오기로 소문난 장소로 특히 아침 일찍 서리가 낀 모습은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이 비밀의 정원이 된 이유는 군사 작전지역이라 일반 사람들은 접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도로변에서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것까지는 허용됩니다.
강원도 인제군 남면 갑둔리 산 122-3
4. 인제 한계령(오색령)
양양과 인제 경계에 있는 1,004 높이의 고개입니다. 양양에서는 오색령, 인제에서는 한계령으로 불립니다. 강원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자 설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내·외설악은 물론 근거리 단풍과 원거리 단풍을 모두 조망할 수 있고 차량통행이 가능해 단풍철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산 1-68
5. 춘천 남이섬
가을 남이섬은 모든 곳이 아름답게 물들지만 그중에 포인트는 송파은행나무길입니다. 다양한 방송에 자주 등장한 곳이자 가을철 남이섬에서 꼭 들려야 할 명소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길 1
6. 인제 속삭이는자작나무숲
겨울철에 흰 눈에 뒤덮인 숲과 새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지만 가을에도 자작나무 숲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면 마치 흰 도화지에 오색 물감으로 색칠해 놓은 것만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7. 홍천 은행나무숲
매년 10월이면 한 달 동안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홍천 은행나무 숲은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아름다운 숲입니다. 5m 간격으로 은행나무만 2,000여 그루가 있습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8. 춘천 제이드가든
'숲 속에서'라는 테마로 꾸민 이국적인 수목원으로 24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숲 속 바람길은 나무가 무성하고 시원해서 여름철에 걷기 좋지만 특히 가을에 가면 아름다운 단풍들이 오색으로 물들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햇골길 80
9.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
강릉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자락에는 3,000개의 돌탑 골이 있습니다. 강릉 시내에 살던 차옥순 할머니가 26년 동안 돌탑 쌓아 입소문이 나면서 이곳은 모정탑길로 불리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1679-8
10. 평창 발왕산케이블카
평창군 단풍 대표 명소로 알록달록 단풍을 관광케이블카 타면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장시간 왕복 40분 탑승을 하는 발왕산 단풍 절정은 10월 중순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130
11. 강릉 오죽헌
강릉시는 196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월 25, 26일 율곡을 추모하는 율곡제전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오죽헌의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고 아름다운 목조 건물을 감싸며 길게 펼쳐진 검은 대나무숲 사이로, 오색 빛깔의 단풍잎까지 흩날리면 그림 같은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12. 영월 한반도 지형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선암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한반도를 꼭 빼닮아 이름이 붙여진 한반도지형이 있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오간재 전망대'에서 남산재 방향을 바라보면 한눈에 아름다운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한반도로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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