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아름다운 벚꽃을 구경하기에 좋은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꼭 가봐야 될 곳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매년 기상 조건에 따라 개화 시기가 약 1-2주 정도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매년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이 정도 시기를 준비하시면 벚꽃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자유공원
자유공원은 인천항 개항 5년 만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4월이면 자유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벚꽃으로 아름답게 물듭니다. 공원 정상에서 인천항과 월미도의 아름다운 경관도 즐길 수 있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주소 : 인천 중구 제물량로 232번길 46
2.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인천 유일의 자연 녹지 대단위공원으로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봄이 되면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은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약 1.2km에 걸쳐 줄지어 서있어 핑크빛 장관을 이뤄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소 : 인천 남동구 무네미로 236
3. 수봉공원
수봉공원은 수봉산 자락에 조성된 인천의 대표적 공원으로 현충탑과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인천지구 전적기념비 등 호국 정신을 담은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4월 초,중순이면 수봉산이 온통 아름다운 벚꽃으로 물듭니다. 완만한 산세에 따라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분홍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8-193
4. 원인재 벚꽃로
연수구 지역 벚꽃길 하면 단연 원인재 벚꽃로가 으뜸입니다. 원인재역 사거리에서 먼우금길 사거리까지 대로변 1㎞에 걸쳐 이어진 벚꽃길이 장관을 이루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소 : 인천 연수구 용담로 49
5. 화도진 공원
화도진은 구한말 인천 앞바다의 해안경계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신미양요와 운양호 사건 등 미국, 프랑스, 일본의 잇따른 내습에 자극받아 수도 서울의 유일한 수로관문이었던 현 화수동 138번지 일대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특히 봄이 되면 온공원이 벚꽃으로 하얗게 물들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인천 동구 화도진로 114
6. SK석유화학 벚꽃동산
인천 서구의 SK석유화학 안에 벚꽃동산으로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일주일 정도 일반에 개방합니다. 40년 넘은 600여 그루의 벚꽃 군락지를 이루며 아름다운 포토존과 휴식 공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주소 : 인천 서구 봉수대로 415
7. 월미공원
월미산은 50여 년간 국제연합군 주둔으로 시민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2001년 국방부로부터 인천시가 인수하면서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월미공원은 50년 가까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 더욱 인기가 많습니다. 봄이 되면 벚꽃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월미열차를 타고 다양한 봄꽃들을 편안하게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주소 : 인천 중구 월미로 377-1
8. 굴포천(반월 공원)
굴포천 생태하천은 물길을 벗 삼아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인천광역시 부평구를 대표하는 곳입니다. 2008년에 굴포천 자연형 하천 사업을 통해 부평구청에서 부천 경계까지 6km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며 조성한 하천입니다. 특히 봄이 되면 다양한 벚꽃 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주소 : 인천 부평구 굴포로 141
9. 드림파크 야생화공원
드림파크는 매립지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대상지역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수도권시민들에게 신개념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에코프로젝트입니다. 야생초화원, 자연학습 관찰지구 등 5개의 테마로 조성된 대규모 야생화 단지입니다.
계절별 꽃밭을 조성하여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이팝나무와 금계국, 가을에는 국화와 코스모스 꽃밭으로 사계절 인기가 많습니다.
주소 : 인천 서구 거월로 61
10. 장봉도
인천에서 서쪽으로 21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6.3km 해상에 위치하며 해식애가 발달하여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습니다.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편으로 갈 수 있고 봄이 되면 해안 길을 따라 온섬에 만개한 벚꽃이 일품이고 봄꽃 따라 걷는 트레킹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주소 :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옹암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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