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명소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날씨 좋은 가을에 함안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몇 가지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1. 악양생태공원
남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국내에서 가장 긴 둑방 및 습지와 연계하여 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강가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조류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야생화와 수련, 연꽃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보랏빛 핑크뮬리와 알록달록한 코스코스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뤄 많은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연인이나 가족들이 가볍게 피크닉을 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2. 무진정
낙화놀이 축제로 유명한 무진정은 조선시대의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정자입니다. 연못과 어우러진 숲과 조선시대에 전통 양식의 정자가 만나 장관을 이룹니다. 주변에는 조선시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가을에 가면 단풍과 어우러진 정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또한 잘 가꿔진 산책길을 가볍게 걸으면 힐링이 되기에 꼭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3. 고려동유적지
현재 대한민국 속에 존재하는 고려의 모습과 남영 조식, 퇴계 이황의 발자취를 느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선 개국에 반대한 이오 선생이 정착한 곳으로 충절의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곳으로 산책로가 잘되어있어 고려시대의 생활을 엿보면서 가볍게 걸으면 힐링이 되고 좋을 거 같습니다.
4. 함안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는 생소하지만 고대 함안 지역에 존재했던 나라로 금관가야와 함께 일본과 거래가 많았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고분으로 당시 얼마나 번성했는지 알려주는 역사적으로 소중한 곳입니다. 옆에 함안박물관에 방문하시면 더 자세한 역사적인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올라가면 크고 작은 고분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함안에 방문 시 꼭 한번 들러주시기를 추천합니다.
5. 입곡군립공원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에 있는 입곡저수지 일대에 조성한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저수지 주변에 가파른 절벽을 따라 울창한 숲이 있고 그사이로 산책로가 있습니다. 선선한 가을에 빨갛게 물든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입곡저수지 산책길을 거닐며 힐링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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