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은빛물결 억새 제주도 명소 TOP 10

가을이 되면 제주도 곳곳에 은빛 파도가 장관을 이룹니다. 제주도 억새는 가을인 10월 ~ 11월에 감상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다음은 꼭 한번 가볼 만한 제주도 지역 억새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

1. 어음리 억새 군락지

어음리 억새 군락지

어음리 억새 군락지

가을이 되면 제주 애월읍 어음리 억새군락지에 가을 정취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은빛의 아름다운 억새가 들판 가득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에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밭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줍니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68-5

9.81파크

제주 대표 억새 군락지로 알려진 애월읍 어음리 일대에 위치한 '9.81 파크'는 아름다운 은빛 억새 물결과 푸른 제주 바다 그리고 그래비티 레이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매년 10월 초가 되면 '981 억새 바당'이 개최되고 등산을 하지 않아도 은빛 물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880-24

2. 산굼부리

산굼부리 억새

산굼부리 억새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로 둘레가 2km가 넘는 화구입니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곳에 있던 암석을 날려 그 구멍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곳을 마르(Maar)라고 부르는데 국내에는 하나밖에 없는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한 화산입니다. 이곳에 가을이 오면 은빛의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3. 새별오름

새별오름 억새

새별오름 억새

새별오름은 몽골 초원처럼 광활한 들판에 우뚝 서 있습니다. 높이 519m에 이르는 중형 오름이며, 정상에는 말굽형 분화구와 5개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이곳에 가을이 되면 더욱 빛납니다. 오름과 오름 주변에서 자라나는 억새가 가을 햇살에 빛나는 별처럼 반짝거립니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4. 따라비오름

따라비오름 억새

따라비오름 억새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따라비오름은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매끄러운 등성이로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룹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억새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말로 이루지 못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

5. 아끈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억새

아끈다랑쉬오름 억새

이곳은 가볍게 산책하듯이 오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등반해도 좋습니다. 서사면으로 난 작은 길을 따라 10분 정도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곳에 가을이 되면 억새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릴 수 있습니다. 분화구 안은 그야말로 억새밭 천지로 키 높이의 억새가 가득 차 있고, 특히 일출 무렵에는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억새의 파도 속으로 태양이 들어오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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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큰사슴이오름(대록산)

큰사슴이오름 억새

큰사슴이오름 억새

대록산은 서귀포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고도 466m의 측화산입니다. 가파르고 둥근 모습이 사슴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큰사슴이오름으로 불립니다. 가을이면 넓게 펼쳐진 억새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이 억새밭은 넓은 들판과 대록산을 배경으로 완벽한 포토존을 형성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536

7. 닭머르해안

닭머르해안 억새

닭머르해안 억새

닭이 흙을 파헤치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닭머르'라는 불리는 닭머르해안은 올레길 18코스가 지나면서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가장 예쁠 때는 단연 억새가 물결치는 가을입니다.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3403

8. 유채꽃프라자

유채꽃프라자 억새

유채꽃프라자 억새

큰사슴이 오름 앞에 위치한 유채꽃플라자는 농촌체험연수원입니다. 7개의 숙박 객실과 2채의 통나무 숙박시설이 있고 1층에는 카페, 세미나실, 셀프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녹산길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밤 별빛과 바다에 떠있는 배의 불빛이 야경의 운치까지 더하며, 가을 억새의 향연과 풍력발전기가 함께 하는 풍경은 장관을 이룹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464-65

9. 궁대오름

궁대오름 억새

궁대오름 억새

비교적 유명하지 않지만 숨겨진 명소입니다. 오름 입구에서부터 10분 정도만 오르면 곧바로 정상인데, 분화구전망대로 향하는 탐방로에서 만나는 억새밭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금백조로 448

10.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억새

용눈이오름 억새

해발 247m 용눈이오름은 봄과 여름에는 잔디, 가을과 겨울에는 억새가 덮이며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부드러운 능선이 유독 아름다워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15분이면 정상에 오르며, 경사도가 완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편합니다. 또한 은빛 물결이 만발하는 가을에는 웨딩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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