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로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100일 동안 진한 분홍색의 꽃을 피워 백일홍나무 또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7 ~ 9월에 가장 아름다운 백일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는 아름다운 백일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중에 한번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1. 서울 덕수궁
덕수궁은 원래는 왕궁이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집이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서 1593년 행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어 광해군은 1608년 이곳 행궁에서 즉위한 후 1611년 행궁을 '경운궁'이라 고쳐 부르고 7년 동안 왕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곳에 여름이 되면 석조전과 석조전 앞의 분수 정원 그리고 배롱나무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워 색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2. 수원 만석공원
1998년에 조성된 만석거공원은 만석거라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공원입니다. 만석거 저수지는 정조 19년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황무지 위에 조성했으며 이후 쌀 1만 석이 더 생산돼 이름이 만석거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정자, 분수대, 다목적 운동장 등 편의시설과 수원미술관이 들어서 있습니다.
특히 만석거 둘레길을 절반쯤 걸으면 '여의루'라는 누각이 있는데 봄이면 분홍 철쭉꽃이 둘러싸고, 여름에는 진분홍 배롱꽃으로 유명합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1087
3. 수원 월화원
월화원은 효원공원 서편에 조성한 중국식 정원입니다. 2003년 10월 경기도와 광둥성이 체결한 우호 교류 일환으로 광둥 지역 전통 정원의 특색을 살려 건물과 정원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성되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배롱나무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
4. 서울 월드컵 공원
월드컵공원은 아름다운 섬 난지도는 약 80여 만평에 1978년부터 15년간 서울시 쓰레기 약 9,200>만 톤을 매립하여 버려졌던 땅에 환경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여름이 오면 월드컵 경기장내 '담소정'과 '하늘공원'에는 진분홍의 배롱나무가 물들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5.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마음껏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어 해마다 수많은 시민들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휴양공원입니다. 인천광역시 유일의 자연 녹지 대단위공원으로 누구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도심속의 숲입니다. 이곳에 여름이 오면 아름다운 백일홍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인천 남동구 무네미로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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