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시기 및 부산 대표 명소 TOP 11
해마다 기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내에서 단풍은 보통 10월 초에 시작됩니다. 일기예보에서 첫 단풍이 들었다고 하면 산 전체에서 20%가량이 물든 경우를 기준으로 하며, 절정은 80%를 기준으로 합니다.
다음은 가을날에 한번 꼭 가볼 만한 부산광역시 지역 대표 단풍 명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금강공원
일본 상인이 금정산자락의 일부를 개인 정원으로 꾸며 만든 이곳이 광복 후 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금강공원'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도심 속에 위치해 있고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의 조화가 아름다운 공원으로 힐링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산책로입니다. 또한 금강공원 케이블카도 빼놓을 수 없는 명물로 편하게 금정산의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 동래구 우장춘로 155
2. 범어사
부산 금정구 범어사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유명합니다. 신라 문무왕 때 건축됐으며 역사적으로도 많은 고승을 배출한 천년고찰입니다. 아름다운 계곡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특히 가을이 오면 오색의 단풍과 사찰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 범어사로 250
3. 용소웰빙공원
사계절 내내 자연풍을 느끼며 숲길 산책을 하기에 좋고, 저수지의 잔잔한 물결을 바라보며 휴식하기에도 좋습니다. 숲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아담한 호수와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됩니다. 가을이 되면 저수지에서 은은하게 불어오는 가을의 계절 내음을 맡아보세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산7-2
4. 회동수원지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저수지로 2010년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최근에 갈맷길 코스로 재탄생하여 둘레길이 개방되었습니다. 1km 남짓 이어지는 길은 오르내림 없이 평탄해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의 단풍이 피어나는 이 시기에는 그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 개좌로 147
5. 어린이대공원
부산 백양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나무, 편백 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공원 안에는 성지곡수원지라는 큰 인공저수지가 있으며 가을이면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부산 부산진구 새싹로 295
6. 금강식물원
약 3.000여 종으로, 야자류 20여 종과 선인장 등의 다육식물 600여 종이 식생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식물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자연석을 이용한 여러 가지 작품과 휴식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시민들의 정서적인 휴양지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식물학 연구와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 산 43-1
7. APEC 나루공원
센텀 APEC 나루공원은 부산의 걷기 좋은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예전에 이곳이 강나루였다고 하여 '나루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수영 강변을 따라 걷는 산책코스가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에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94
8. 화명수목원
금정산 자락에 있는 부산 최초의 공립 수목원으로 낙동강 하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오르면 온실이 있어 레몬나무, 선인장, 야자수 등이 가득하고, 핑크뮬리가 있는 중앙광장에서 입구 쪽으로 가면 생태연못이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단풍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부산 북구 산성로 299
9. 장안사
불광산 자락에 있는 고찰로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부르다가 809년 장안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가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한 단풍들이 사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냅니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598
10. 동래읍성
동래읍성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장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임진왜란 초기의 최대 격전지입니다. 이때 쌓은 성이 지금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는 동래읍성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동래읍성이 오색으로 빛나고 여유와 한적함이 넘쳐나 힐링을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부산 동래구 복천동 538-1
11. 용두산공원
용두산은 부산의 3대 명산 중 하나로 산세가 흡사 용 모양으로 일본에서 건너오는 왜구들을 삼켜버릴 기상이라 하여 용두산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용두산공원에는 부산탑 전망대, 이충무공 동상, 백산 안희재 선생 동상, 종각, 꽃시계, 용 모양 조각상 등이 있고, 남포동에서 공원까지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공원 진입로에 식재된 은행나무는 자연 수형이 잘 보전돼 가을철 단풍명소로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 중구 용두산길 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