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는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100일 동안 진한 분홍색의 꽃을 피워 백일홍나무 또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7 ~ 9월에 가장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북에는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1. 안동 체화정
예안 이씨 진사 만포 이민적이 학문을 닦고 형인 이민정과 함께 기거하기 위해 1761년에 창건된 정자입니다. 상체지화의 줄인 말인 체화는 형제의 화목과 우애를 뜻하는 말로 두 형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한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에 여름이면 연꽃이 가득한 연못과 배롱나무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 풍산태사로1123-10
2. 경주 서출지
경북 경주 서출지에 여름이 오면 아름드리 소나무와 배롱나무꽃 그리고 연꽃이 한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경북 경주시 남산1길 17
3. 대구 하목정
조선 선조 때 의병장 이종문이 만든 주택 하목정은 배롱나무 명소로 유명합니다. 배롱나무 여러 그루와 낙동강을 보며 한가롭게 산책을 즐기기 좋고 한옥 마루의 너머로 보이는 배롱나무꽃은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목정길56-10
4. 안동 병산서원
본래 이 서원의 전신은 풍산현에 있던 풍악서당으로 고려 때부터 사림의 교육기관이었습니다. 병산서원의 입구에서부터 줄지어 서있는 배롱나무로 유명합니다. 입교당 마루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으면 낙동강과 함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5. 칠곡 가실성당
가실성당은 1895년에 조선 교구의 11번째 본당으로 현재의 성당 및 사제관은 1924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이곳에 여름이 오면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으로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가실1길 1
6. 경주 종오정
보문단지 인근의 손곡동 종오정은 여름 배롱나무꽃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냅니다. 정자 앞의 작은 연못에 연꽃이 만발하고 연못 둘레에는 배롱나무가 어우러지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경북 경주시 손곡3길 37-39
7. 김천 직지사
황악산 기슭에 있는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사적비가 허물어져 확실한 내용은 알 수 없고 어떤 승려가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도리사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해집니다. 이곳에 여름이 오면 진분홍의 배롱나무꽃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경북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8. 대구 육신사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 사육신으로 일컫는 박팽년, 성삼문, 이개, 유성원, 하위지, 유응부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이곳에 여름이 찾아오면 육신사 입구와 충효당에 배롱나무 꽃이 붉게 물듭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 육신사길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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