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로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 100일 동안 진한 분홍색의 꽃을 피워 백일홍나무 또는 목백일홍이라고도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7 ~ 9월에 가장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남에는 진분홍의 배롱나무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 그중에 꼭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1. 산청 덕천서원
이 서원은 1576년에 사림들이 남명 조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그가 강학하던 자리에 세운 것으로 1609년에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으나, 대원군때 철폐되었고, 그 후 1930년대에 다시 재건되어 오늘에 이릅니다. 최근엔 아름다운 배롱나무꽃이 유명하여 구경하기 위해 방문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137
2. 양산 통도사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는 대웅전과 고려 말 건물인 대광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 극락보전 외에 12개의 법당과 보광전, 감로당 외에 6방, 그리고 비각, 천왕문, 불이문, 일주문, 범종각 등 65동 580여 칸에 달하는 대규모 사찰입니다.
이곳은 봄에는 아름다운 매화나무꽃으로 유명하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3. 부산 화지공원
부산진구 양정 전철역에서 1.5㎞ 떨어진 화지공원에는 아름다운 배롱나무 2그루가 있습니다. 수령 800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장 큰 나무의 높이는 8.3m로 여름이 되면 장관을 이룹니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477-29
4. 밀양의 표충사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인 표충사는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사명대사의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국가에서 명명한 사찰입니다. 1715년에 중건한 사실이 있으나 1926년에 응진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것을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에 뜨거운 여름이 되면 진분홍의 백일홍꽃이 장관을 이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5. 함양 학사루
함양 학사루는 조선시대 각 고을의 태수가 집무하는 읍성 안에 있던 객사 옆 누각으로 빈객이나 선비들이 모여서 풍류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으로 앞면 5칸, 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9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 여름이 되면 배롱나무꽃이 분홍빛으로 만개해 학사루에 올라 배롱나무꽃을 감상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경남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1-15
6. 의령 유학사
미타산 턱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의 말사입니다. 약 1300여 년 전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고찰입니다. 이곳에 여름이 오면 극락전 앞 배롱나무 두그루가 만발합니다. 이곳의 특징은 각각 흰꽃과 선분홍색의 배롱나무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경남 의령군 부림면 여배로5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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